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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방전위증과 무릎 관절에 대해서요..

2009-03-16 hit.638
1. 척추 전방전위증 어머니(59세)께서 몇해 전부터 척추 전방전위증을 앓고 계신데요..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서요.. 그렇게 무리하지는 않지만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지라 약간의 노동을 하시고, 반면에 재활치료나 물리치료는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평소 걸을실때에도 엉덩이에 비해 가슴이 약간 앞으로 쏠리는 자세로 걸으시구요. 평소 허리 통증이나 다리저림과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서 있을때 고관절(특히 오른쪽)이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여기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니까 집에서 꾸준히 복근과 등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라고 하면서, 만약 통증이 심해진다거나 자세가 많이 안좋아지면 수술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척추를 고정시키는 수술이라 수술 후 몸을 구부리거나 활동하는데 불편함은 감수해야한다고 하더리구요. 활동의 불편함이나 재발이 없는 수술방법이 없을까요? 2. 무릎 관절 작년 가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안좋다고 하시네요. 병원에 가니까 무릎관절 부위에 이물질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한다면서, 내시경을 이용해서 이물질만 제거하면 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빠른시일내로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골다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증상은 없다는 소견이구요).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기가 다소 어려우시겠지만, 시골 병원에서 간단하게 수술 받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수술인지 궁금하네요. 3. 그리고 마사이워킹 신발 같은 제품들을 신으면 지금 어머니와 같은 상태에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너무 죄송한데요, 옆에서 지켜보는 자식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니까 짧더라도 성의있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감사합니다. 1.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서는 전위증이 심하거나 신경압박증상이 없으면 수술하지 않습니다. 수술을 한다면 척추고정술을 시행하며, 고정범위가 크면 활동이 불편할수 있으나 범위가 작으면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습니다. 2. 단순 x-ray상 관절염 소견이 없어 보여도 실제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물질이 보인다면 관절내시경으로 수술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머님 나이 및 증상으로 보아 경험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같으니 내원하셔서 진료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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