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서 소리가 납니다. 2008-11-23 hit.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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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수능 막 끝난 고3 남학생입니다. 고1,고2 때 응원부를 했었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는지 오른쪽 어깨를 돌리면 소리가 납니다. 다섯걸음 정도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도 들릴정도로 소리가 크고 팔이 자연스럽게 돌아가지 않고 끊긴다는 느낌을 저는 물론이고 보는 사람들 까지 느낍니다. 근데 딱히 아프진 않습니다. 일상생활에도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다만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소리가 크게 나기 시작한건 올해 1월쯤 부터였던것 같고 집 앞 척주,관절 전문병원인 \'서울병원\'에 가서 MRI를 찍은게 6월쯤 입니다. 오른쪽 어깨가 약간 쳐졌다는 느낌도 들고 소리도 점점 커지는것 같아서 어머니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거금 40만원을 드려서 MRI를 찍었는데 얻은건 어깨를 감싸고 있던 인대가 끊어진것 같다는 말과 물혹이 들어있다는 말, 무거운 것을 들지 말라는 말 그리고 캐토톱과 물리치료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물리치료 계속 받으면 소리 나지 않게 치료가 되느냐고 여쭈었더니 그렇게는 안돼고 통증이 완화되고 어깨의 움직임이 좀 더 편해질 수 있게된다고 하시길래 그 때에도 딱히 아프거나 활동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수능 5개월 남기고 한 달 동안 매일 한 시간 씩 물리치료 받을 시간도,돈도 없어서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난 지금 저의 어깨 상태는 그때와 다름이 없습니다. 분명 오른쪽 어깨는 왼쪽 어깨보다 살짝 내려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왼쪽 어깨도 오른쪽 어깨가 소리 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돌려보면 작은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른쪽 어깨도 소리가 조금 나는거 습관적으로 계속 하다보니 이렇게 된건데 왼쪽도 그렇게 될 것 같아 함부로 못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 돼지코 만들면 코에서도 뚝, 다섯손가락 모두에서 뚝뚝뚝뚝뚝, 손목을 돌리면 드르르르르륵 골반에서도,발가락에서도 뚝뚝 나는데 왜그렇게 소리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선천적으로 관절이 안좋은건가요? 다들 그저 하지말라는 말만 하지 왜 안되는지 어떻게 하면 소리가 안나게 할 수 있는건지에 대해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뼛소리에 대해선 밝혀진 연구 결과가 부족한 건가요? 그리고 제 어깨는 병원을 가면 치료를 할 수 있는 건가요? 수능이 끝나서 운동좀 하고 싶어서 팔굽혀펴기도 좀 해주고 이제 운동좀 제대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하신 의사선생님 말씀이 떠올라 걱정됩니다. www.cyworld.com/haebalak2 동영상 폴더에 가보시면 제가 응원부에서 어떤 식으로 어깨를 썼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 |
보통 관절을 움직일때 통증없이 소리가 나는것은 좀신경쓰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큰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견관절의 경우는 관절이 타관절에비해 불안정하여 인대파열 또는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할경우 관절이 약간 빠지면서 소리가 나는경우가 있습니다. MRI사진 을 가지고 내원하시여 다시한번 확인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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