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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통증

2008-07-22 hit.1,338
저는 93년 군 복무시절 2개월만에 10kg의 몸무게 증가가 있었고 근무지가 해안이라 무거운 장비를 들고 해안 백사장과 해안 절개지의 암벽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3년을 근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릅이 많이 아파서 군에 있을때도 병원에 자주 들러곤 했습니다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무릅이 좀 시리고 가끔 아팠지만 그럭저럭 지낼 만 했으니까요 그런데 2003년 친구와 함께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무릅이 정말 아파서 다리를 질질 끌고서 내려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x-ray,MRI, CT를 촬영해보았지만 물이 좀 있는것 같다는 이야기 외엔 특별히 다친데는 없다더군요 그래서 물리치료 2주 정도 받고 걷기도 괜찮은듯 해서 그냥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회사 단합대회에서 축구를 하다 상대선수와 무릅을 부디쳤습니다. 그때는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부디친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왔습니다. 그리고 다친 무릅 아래쪽 오른쪽으로 통증과 함께 고무줄로 당기는듯한 증상이 나타났고 이때도 병원을 가보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 지금 이젠 무릅을 굽히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듬니다. 예전에 이렇게 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이러다 앉은뱅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병원가면 이상없으니 운동을 해서 근육의 힘을 키우면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자전가와 가끔씩 수영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릅은 계속 아프고 그래서 우선 정밀 검진을 한번 받아 보는게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이 사이트를 알았고 우선 질문을 올려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결정을 내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플때 마다 병원가면 이상없다 그러는데 다리가 아픈 저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시원하게 해결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현재 쪼그려 앉기가 힘들고 슬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분명 원인이 있으므로 병원에 오셔서 슬관절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RI에서 이상이 없더라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관절경을 통한 정밀 검사를 할수 있으며, 또한 관절내 문제가 아닌 관절 주위의 인대나 관절막등의 염증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므로 먼저 병원을 한번 방문해 주시는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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