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신경마비? 2007-09-30 hit.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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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여학생입니다. 어느날부터 엄지발가락 양쪽 바깥부분이 마비비슷하게 전기통하는 느낌?? 신경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한의원.. 이 네군데는 모두 혈액순환인거 같다고 하시고... 마지막 정형외과에서 무지외반증인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하이힐을 즐겨신지도 않았고, 유전도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패션학과 학생이고, 언젠가 취업도 해야하고, 취업하면 솔직히 운동화 신고 회사에 다닐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직 학생이라서 구두를 자주 안신었지만 구두자체는 무지 좋아하는데... 앞으로 구두를 신을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돌더라구요.. 확실히 무지외반증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의사선생님말로는 정상범위가 15도인데.. 저는 19도라고 하거든요.. 19도?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앞으로 점점더 휘어질거라고... 보통 40~50대에 흔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21살입니다.. 기운이 빠지더군요.. 한창인데.. 이쁘게 옷도 입고 싶은데.. 운동화만 신을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19도 정도로 수술할필요는 없다고 하시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변형을 초래하는 구두는 피해야한다고 하고?? 약도 없고 지연시키는 방법도 없다고.. 너무 답답하네요.. 의사선생님이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으로 휘면서 신경이 당겨지면서 신경이 늘어나 마비가 오는거라고 하십니다. 무지외반증초기에 신경마비가 있는게 맞나요?? 혹시 다른병 아닐까요?? 직접가서 진료해보고싶지만 저는 부산이라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도와주세요.. | |
질문 감사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인터넷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잇으니 따로 설명드리지 안하도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환자분의 무지외반증 각도? 아마도 제1 2 중족골간 각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19도라면 상당히 심한정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인 치료를 통하여 교정하는 것이고 한번 수술을 통하고 나면 재발은 잘 안하는 것으로 되어 잇습니다. 환자분이 호소하시는 저림 증상은 신경마비보다는 아마도 안쪽 관절막의 팽창으로 인하여-엄지 발가락이 바깥 쪽으로 휘면서- 생기는 관절막 자극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환자분마다 호소하는 표현의 양상이 다르므로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신경마비 증상은 아니 듯 하며 또 신경마비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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