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할머니,,, 2007-07-22 hit.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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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정하신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6~7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수술받고 그 후 지금까지 다리를 절룩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인공뼈대(?)를 넣고 살다 2년 전 무릎 인공무릎 관절 수술을 받았지요. 지방에 살고 있는 관계로 그곳에서 가장 관절 수술을 가장 잘 하는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지요. 하지만 여전히 할머니는 걷기를 두려워 하십니다. 나이도 나이거니와 걸을 때마다 고통스러운가 봐요. 70대 후반에도 동네를 날아다니셨는데 아픈 다리로 인해 맘껏 돌아다니지도 못 하고,,, 그래서 살도 많이 찐 것 같고 다리도 많이 부어보입니다. 일 때문에 할머니와 따로 살고 있어 일년에 한 두번밖에 못 보는데 볼 때 마다 할머니가 내색않고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너무나 마음이 아프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가족들도 말뼈나 각종 좋다는 약을 사드리는 일밖에,,,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제 제가 궁금한 사항을 문의드릴게요. 최근에 다시 병원에 갔는데 무릎관절에 이어 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의사 말로는 고관절 뼈도 좀 깎인 상태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정말 수술을 하지 않는 게 나은가요? 할머니는 지금이라도 걸을 수 있다면 100살 넘도록 살 정도로 아직도 의욕이 넘치고 정정해요. 손녀로서 정말 할머니가 다시 온전히 걸을 수 있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수술이라면 수술을,,, 수술이 안 된다면 현재 할머니께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생각같아서는 아예 깊스를 해서라도 통증을 못 느끼게 해 주고 싶은데...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
할머님께서 정정하시다고는 하지만 70대 후반의 나이에 고관절 수술을 받는 것은 많은 위험을 동반합니다. 물론 고관절 주변 대퇴골이 부러져서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상태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수술을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런 필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적절히 약을 복용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정히 많이 불편해 수술을 원하신다면 모시고 내원해 주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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