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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고관절 탈구

2016-10-28 hit.2,078
생후 3개월 아기구요 소아청소년과에서 허벅지 주름이 비대칭이라 집 근처 소아정형외과 검진해보라고 하셨는데 엑스레이 촬영결과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집에 방문하신 아기 할머니께서 아기의 한쪽다리만 잡은채 옆으로 쭉 잡아끌거나 안아올리는 것을 몇번 목격하였습니다. 식겁했어요...ㅠㅠ 일단 외견상으로는 다리길이 양쪽 같고, 허벅지 주름 변화없고, 개구리자세가 잘 되는 등 별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고관절탈구는 증상이 없어보일 수도 있고 비전문가가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라 해서 걱정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 정도 자극은 괜찬은건지요?
송민정 님, 안녕하세요? 힘찬병원입니다. 본원에 관심을 갖고 문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관절 탈구 이상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기저귀를 갈 때 다리가 벌어지지 않거나 ●엉덩이와 허벅지의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아이를 반듯하게 눕히고 양쪽 무릎을 접어 올렸을 때 양쪽 무릎 높이가 다른 경우입니다. 생후 6개월 전에 고관절 탈구를 발견했더라도 불안정한 고관절이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어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자연 치유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불안정한 고관절을 맞추는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타 병원에서 정상 소견을 받았지만 많이 불안하시다면 내원하시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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