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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슬관절 골괴사(7년 경과)

2012-10-29 hit.1,590
2006년에 MRI로 양쪽 무릎 안쪽 모두 골괴사가 존재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대로 유지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 지켜 보자고 하셔서 별다른 치료는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을 경우에만 통증이 약간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 조금 오래 서있거나, 조금 오래 걷기만 해도 불편합니다. 무릎이 부은 느낌이 들 때도 있고요, 무릎 여기저기서 한번 씩 통증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골괴사 진단을 받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니 그냥 있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경남 진주인데, 그 분이 얼마 뒤 서울로 병원을 옮기셔서 그후로 진찰을 더 받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시험을 끝나고 서울 쪽 올라가서 진단을 받아 볼 예정입니다. 힘찬병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공 관절 수술 말고는 다른 치료 방법이 정녕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2.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란 것을 봤는데, 이 수술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골괴사 발생 전과 같은 생활이 가능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지금도 의문인 게 그때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무릎이 돌아갈 정도', 'X레이로 증상이 나올 정도'가 되면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인터넷을 통해 이런 저런 자료를 읽는 중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게 좋다? 는 글들을 봤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는 없었고요. 골괴사의 궁극적인 치료 방법은 '인공관절 수술' 밖에 없어서, 젊은 나이에는 상태를 지켜본 후 최악의 상태일 경우 수술을 시행하는 방향이 맞는지, 아니면, 골괴사 초기 증상시 다른 치료 방법(임상 실험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방법)이 있어서 다른 병들 처럼 초기에 치료를 하는 방향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방법이 맞든 적정한 시기는 이미 지났겠지만요.) 4. 마지막으로 무릎에 무리가 가면 안 된다고 하셔서 잘 안 움직이고 운동도 잘 안 하다보니(적당한 운동은 해야 했는데 핑계거리가 있어서 그랬는지 운동 자체를 아예 안 했습니다) 체중만 늘고 무릎에 더 무리가 갔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정확한 정보(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하는지)를 모르니 답답했습니다. 제 증상에 적절한 운동이 뭐가 있을 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정보도 없고요. 걷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자전거 타기를 주로 하면서 스쿼트, 버피 테스트와 같은 헬스 운동을 했는데 오히려 무릎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지금은 자전거만 타고 있습니다. 슬관절 골괴사일 경우 어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게 나을 지 궁금합니다. 자전거, 수영과 같이 통상 무릎에 좋은 운동은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움직여야 하는지 그 정도가 궁금합니다. 골괴사는 그 주위의 뼈를 약하게 만든다는 말을 들어서요. 5. 현 증상 ① 20분 이상 걸으면 무릎 부분이 뻣뻣해지고, 부은 느낌이 듭니다. 가끔씩 통증 소량 발생합니다. ② 일정한 시간 이상 서 있으면, 무릎이 뻐근하고,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약간의 통증도 존재합니다. ③ 아무 이유없이 한번 씩 무릎의 여기저기서 통증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④ 무릎에서 소리가 많이 납니다. 계속 납니다. ⑤ 다리 전체가 찌릿찌릿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통증도 조금 있습니다. (지속적이진 않음) 6.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적도 없고, 술도 거의 안 마십니다. 무릎에 특별한 외상도 없었고요. 작년까지는 안 그랬는데 올해부터 양쪽 어깨와 양쪽 발목에서도 소리가 너무 많이 납니다. 움직일 때 마다 계속 나요. 특히 어깨는요. 골괴사가 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죽는 현상으로 대략 아는데요, 혹시 몸 전체에서 골괴사가 진행될 수도 있나요? 무릎에 골괴사가 진행되는 걸 알게 된 것은 무릎만 MRI를 찍어서 그랬습니다. 다른 부분은 안 찍어봐서 잘 모르고요, 혹시 골괴사 증상이 몸 전반적인 부분에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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