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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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직도 나아지질않아 속상합니다

2006-01-18 hit.5,236
안녕하십니까 안양에사는 23살 여학생 남선영입니다 지난겨울 2004년 12월말 스키를 타다 잘못 넘어져 무릎이 다쳤습니다 그날 정형외과를 찾았을땐 엑스레이검사후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걷는데 불편이 있었지만 당시 건강한 저로써는 별 위험을 못느끼고 며칠 쉬다가 다 낳지 않은채 다시 스키를 탔으며 스키 동호회인 저는 그 후 한달 정도를계속 스키를 탔습니다. 그당시엔 한의원에서 침과 물리치료를 받으며 곧 완케 될 줄 알았습니다. 별 효과가 없자 정형외과를 찾아 약과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그역시 소용없었습니다 3~4개월뒤 대학병원을 찾았고 인대손상이 오래간다면서 X RAY촬영결과 뼈엔 이상이없으니 기다려보자고 하셨습니다. 당시 전 힐을 즐겨신었는데 별문제 되진않는다는 선생님말씀에 늘 신었던것 같습니다. 그후 진전이 없자 유명한 침술원을 찾아 전신마사지와 대침을 맞으며 치료를 했고 한약도 먹어보았습니다. 그치료 역시 별효과가 없었습니다 그후엔 소개로 동네에 있는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고 스포츠 의학박사님께 연골 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후 물리치료 받다가 나아지지않아 MRI촬영도 했으나 촬영결과 별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칼로 무릎안을 째는 검사법이 남았다고 하십니다. 이외에도 여러번 한의원도 정형외과도 다녀봤습니다. 1년이 지난지금 걷는 자세가 조금 불안정하며 의자에 앉아서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때 아프고 힘듭니다. 가만히 있을땐 전혀 아프지않는데 걸을때가 아픕니다. 왼쪽무릎 안쪽측면 들어간곳을 누르면 아픕니다 초기에 위험을 느끼고 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하지 않은 것이 잘못인것같습니다. 사실 아프면 계속 병원을 찾아야하는것이 맞는 말이지만 별 호전이 없어 지금은 치료를 안하고 있습니다. 인대전문병원 선생님께서 구체적으로 좋은 방안을 주셨으면 합니다. 수술이 좋은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는것이 좋은지... 지금으로서 저는 수영을 다니려합니다
고동오 2006-01-19 11:16:51 답변 드립니다. 다치신지 1년정도 경과 되신것 같은데 6주에서 2개월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만성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무릎의 경우 만성 통증의 원인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젊은 연령에서 가장 많은 원인으로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전방 슬개골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시는 연골 연화증이 많습니다. 그외 운동중 수상으로 발생하는 인대 손상(내측 혹은 십자 인대), 그리고 연골판 손상이 많은 원인이 됩니다. 정밀 검사(MRI)를 하셨다고 하였는데 95%이상의 진단적 의미가 있으나 완전히 신뢰할수 없으며 의사의 진찰소견이 중요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현재까지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다시 진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통증을 포함해서 보행시 절거나 혹은 힘이 없는 경우는 연골 연화증만 있다고 보기 힘들고 다른 손상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후에 할수 있는 검사및 치료로 관절경 검사를 시행해 볼수 있겠는데 먼저 정확한 진찰후 결정하여야 겠습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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