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연골이 찢어졌다고 합니다. 2006-05-30 hit.2,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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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할 것이 있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5월 12일에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상대편 선수에게 다리를 걷어차였습니다. 처음에 발을 가격당하는 순간 오른쪽 무릎 부분에서 우지직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많이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여 몇 분간 더 뛰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뭔가 '똑' 끊어지는 느낌이 났습니다. 전 깜짝 놀라 축구를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리에는 통증이 있었는데 걸을 수는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를 굽히지도 못하겠고 통증이 엄청 심했습니다. 걷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전 학교 병원을 찾았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전문의 선생님이 아닌 레지던트 선생님이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무슨 피도 뽑아보시고 하더니 무릎 뼈가 골절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반기브스를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를 예약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반 기브스를 하고난 후 병원에 다시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선생님은 엑스레이를 보시고 저의 무릎을 만져보시더니 골절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힘줄이나 인대가 다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찍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5일 정도 후에 MRI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병원에 가서 MRI 결과도 확인하고 또 진찰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MRI를 보시더니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연골이 찢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릎에 무슨 기계 같은 것을 대고 기계가 그래프를 그리는 검사도 하셨습니다. 그 검사 결과도 보신 후에 선생님은 수술을 권하셨습니다. 수술을 하고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6월에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수술비 내기에도 빠듯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7월 중순쯤에 수술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구부리면 다리가 아프고 뻑뻑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러나 걸을 수는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에 수술을 7월 중순에 받아도 될까요?? 그 사이에 심하게 무릎이 손상될까요?? 여기에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보니 겁이나기도 합니다. 장황한 글을 올려서 대답하기 힘드실텐데 그래도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
답변드립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2개월이상 미루는 것은 연골판 손상 회복에 장애를 줄수 있으니 그 내에 수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사이에는 관절운동을 하여야 하며 무리하게 쓰시면 안됩니다. 쾌유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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