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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세포종 수술후..무릎회복방법은?

2007-09-14 hit.3,295
저는 8월 31일 거대세포종양으로 수술한 환자입니다.. 거대세포종을 발견하게 된건 4월 7일 정말 우연이었는데요.. 임신 26주의 몸으로 야근을 앞두고 저녁먹으러 나가던 중.. 괜히 촐랑대다 문턱에 걸려 넘어지면서입니다.. 119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X-ray를 찍어보니.. 무릎안쪽에 커다란 종양이 발견되고.. 그로 인해 약해진 뼈가 두군데 골절이 되었답니다.. 그전에 무릎이 쏙쏙 쑤시는 감이 있어 두차례 병원 찾았었는데.. 첨엔(2년전) X-ray를 찍어봤지만 아무 이상없다 하셨고.. 두번째(2006.12월)는 임신6주째라 X-ray를 못찍어보고 태아에 영향이 안간다는 초음파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때역시..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걸을 수 없을만큼 아픈데 왜 이상이 없나 의아해하면서도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생각하며 출산후 정밀검사를 받아봐야지 하며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넘어지고.. 골절.. 종양발견..!! 임신중이라 수술도 바로 할 수 없어 출산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6주간 깁스를 하고 골절치료는 완치됐지만 무릎은 제대로 쓸 수가 없었죠.. 그리고..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8월1일 출산을 하고.. 8월31일날 종양제거수술을 하게 된것입니다.. 뼈가 살짝 어긋나게 붙어서 나중에 관절이 조금 아플지도 모른다고 의사선생님은 미리 말씀해 주셨고.. 다른 사람에 비해 퇴행성관절이 빨리 올지도 모른다는 말씀도 해주셨지요..흑~ ㅠㅠ 그래서 관절의 최고병원인 이 병원사이트를 찾아 상담을 의뢰해봅니다.. 지금은 종양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는데요.. 문젠.. 오랜동안 무릎을 쓰지 않아서 굽혀지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사선생님께 물리치료받으며 병원에 다녀야 하냐고 질문했더니.. 그냥 집에서 찜질하고 무릎굽히는 연습을 하라시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서 혼자할 자신이 그다지.. ㅡㅡ;; 집에서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건지..? 아님 병원이나 의료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건지..? (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하신 분이 다리굽히기운동하는 기구를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회복시기는 대충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저같은 경우 권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병원을 찾게될 예비환자입니다.. ㅠㅠ
질문에 감사 드립니다. 무릎을 수동적으로 굽혔다 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현재 관절 운동 범위의 각도가 어느 정도이신지 모르나 기계상으로는 약 0-115도 정도까지 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모자르고 댁에서 미지근한 물에서 충분히 근육을 이완시키신 후 양쪽 정강이 부분을 바닥에 대고 주저앉기 운동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 관절을 굽히는 운동등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은 어려워집니다. 회복 시기는 절대적으로 환자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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