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여아 우측 쇄골 골절 2007-09-05 hit.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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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십니다. 34개월된 여아인데 새벽에 침대에서 떨어져서 우측 쇄골이 골절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X-Ray를 찍어보니 오른쪽 쇄골이 골절되어서 꺽어져 있더군요. 아이가 아파하긴 했지만 팔을 올릴수도 있고 평소처럼 잘 놀아서 단순타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당황되었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으로보면 골절부위가 벌어져있거나 하진 않고, 나무젓가락을 꺽으면 부러진 후 분리되지 않고 붙어있는것처럼 왼쪽 정상적인 쇄골에 비해 대충 30도 각도 정도로 꺾어져서 부러진 상태로 붙어있긴 하더군요. 선생님이 8자 붕대를 해주시면서 뼈를 맞추는 것처럼 팔을 여러차려 당기면서 치료를 하시기에 꺽어진 부분을 펴서 처치 해주신걸로 생각 했는데 이틀후에 다시 엑스선 사진을 찍어보니 골절부위가 30도 정도 꺾어진 그상태 그대로 더군요. 담당의사분에게 골절부위를 다치기 전처럼 펴서 붙게 할수는 없는지 여쭈어보니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꺾어져서 붙어도 성장하면서 제 모양을 찾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성인이 되었을때는 쇄골이 골절 된 흔적이 전혀 없이 왼쪽 정상적인 쇄골과 똑같은 모양으로 자랄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질문을 올리게 된 것은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입니다. 1. 지금 각도가 꽤 많이 꺾어져 있는데 바로 펴서 뼈를 붙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수술하는 것을 제외하고) 2. 담당 선생님 말씀대로 현재상태로 뼈가 붙더라도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모양을 가지게 될수 있는 건가요? (현재 통증을 크게 호소하진 않고 잘 놀지만 여자아이라 좀 미관적인 면에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인터넷에 사진들을 보니 쇄골이 잘못 붙어서 흉하게 튀어나온 것들도 많더라구요.) 3. 8자 붕대가 소아용이 아닌 것인지 등쪽의 그립 부분을 끝까지 조여도 상당히 헐겁습니다. 타이트하게 압박되어야하는 것은 아닌가요? 4. 등부분의 그립부분이 누워서 잘때 등에 배겨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잘때는 풀어줘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되는건가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골절이 되었건 말건 평소처럼 팔을 움직이고 노는데 8자 붕대는 헐거운대다가 잘 때는 풀어도 된다고 하시니 이걸 왜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터넷을 뒤져봐도 소아의 경우 쇄골 골절이 상당히 쉽게 붙고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고 아이도 크게 통증을 호소하진 않아서 한시름 놓았습니다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여자 아이다 보니 뼈가 붙고 난 이후 성장해서 쇄골의 형태가 흉하게 변형되지 않을까하는 것이라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 |
1. 펼수 없습니다. 2. 대체로 정상 모양을 찾아가나 약간 변형이 남을수도 있습니다. 3. 너무 타이트 하면 팔로 가는 신경을 누를 수 있으니 적절한 강도로 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풀어도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아이때문에 많이 걱정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잘 붙는 부위이며, 쇄골의 형태가 현재 변한다 하더라도 자라면서 교정이 되며, 다 자란후에 방사선 검사상 변형이 남아도 외관상 티는 전혀 안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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