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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환자에게도 자가연골이식술이 가능한가요?(정재훈과장님)

2006-03-27 hit.3,266
정재훈 과장님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저에게 희망 좀 주세요!! 전 38세된 남자인데 벌써 퇴행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전 뇌성마비 3급 장애인 관계로 걷는 자세 불완전 및 자주 넘어져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에 온 것 같습니다. 작년말에 아킬레스건 연장술을 받아 걷는 자세가 많이 좋아져 인제부터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퇴행성 관절염이란 병이 절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재활운동을 해야하는데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까봐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주전에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양쪽 무릎에 뼈돌기체가 있고 연골이 좁아져 있는 것 같습니다..아직까지는 무릎이 심하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걷는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아직까지는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앉아 있는 동안 무릎이 시끄거립니다. 과장님 나이도 38세밖에 안되는데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없잖아요!! 과장님 저 같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도 자가연골이식술이 가능한가요? 자가연골이식술은 어느정도까지 퇴행이 진행된 관절염에게 시술이 가능한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앞이 캄캄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몸도 불편하신데 무릎도 병이 생겨서 걱정되시겠습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신데 사진이 나쁜 정도면 대부분 증상이 같이 동반됩니다. 한 다리에 무릎 관절은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쪽이나 바깥쪽에 연골 결손이 있을 경우 연골 세포 이식술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연골이 파여 있는 곳을 메꾸어주는 방법입니다. 현재는 걷는 것이 부담이 있다면 수영장에서 걷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수영장에서 걸으면 부력이 있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허벅지 근육을 키울수 있어 관절염이 진행하지 않도록 하고 체중도 줄여주므로 1석 3조의 효과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번 내원하시면 관절염 진행 정도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쾌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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