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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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휘었어요

2006-03-08 hit.4,066
저는 25세 남성입니다... 15세때 장난으로 격한 운동을 하다가 왼쪽팔꿈치 인대가 늘어나서 한 정형외과에서 치료와 재활운동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지나고 나서 제가 남들과 다르게 다친 팔쪽이 많이 휘어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많이 하면 괜찮아진다길래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면서 팔을 비틀어도 보고 아령과 역기도 들었는데 중심이 잘 안맞고 잘못된 운동을 하는 것 같아 그만 뒀습니다. 그렇게 지나다가 22살의 나이에 군 입대 하기 얼마전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에 한 유명한 정형외과를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엑스레이를찍어보고 별 문제없고 병명은 팔꿈치 외반형으로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정도면 살아가는대 문제가 없을거라고 말씀하셔서 다시 마음을 접고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서도 팔 쓰는 일과 운동들을 많이 하는등 하루하루 겪어보면서 제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팔꿈치에 대해서 잘 아는 병원에 상담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지금 왼쪽팔굼치가 바깥방향으로 휘었는데 치료를 할수 있는지 치료를 하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리는지 후유증은 없는지 등등에 대해서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드립니다. 대개 외반주 변형은 어릴때 다친 팔을 모르고 지나쳐 성인이 되어 점차 휘어지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는 외관상 변형과 함께 척골 신경 마비 증상이 동반되게 됩니다. 변형에 대한 치료는 증상이 심한 경우 절골술을 상완골 원위부에서 시행하여 교정술을 할수 있으나 골 유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적인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일단 신경 증상이 없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는 스트레칭등의 운동을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척골 신경 증상은 손의 안쪽의 저림감과 함께 손에 힘이 감소하게 됩니다. 좀더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시면서 경과 관찰을 하시고 이후에 신경 증상 발생시 같이 치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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