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 이에요. 2007-04-01 hit.1,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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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운동을 하다 발을 삐었는데 통증이 심해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발 모형 보여주시면서 발 뼈 안쪽에 작은 뼈가 하나 더 있어서 그 사이에 염증이 있대요. 평소에도 잘 넘어지고 그러거든요. 근데 그때 간단한 물리치료만 받고 왔는데 2주가 되도록 발이 계속 아파요. 중간에 한의원도 가서 부항도 뜨고 피도 빼고 침도 맞고 해도 효과가 없네요. 발 안쪽이 계속 아프고 걷기가 불편하고.... 이정도 오래가면 많이 심각한가요? 그동안은 넘어져도 보통 일주일 안에 나았는데...혹시 수술을 하거나 해야하는건 아닌가요? | |
안녕하세요. 힘찬 병원 정형외과 과장 이상호 입니다. 발 안쪽의 작은 뼈라 하는 것으로 봐서 부주상골이 있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부주상골이라는 것은 주상골 옆에 (발을 이루는 뼈중에 하나) 부골이 있는 경우에 붙이는 병명이고, 부주상골에는 후경골근이라는 발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힘줄이 부착하게 됩니다. 발을 삐었는데, 부주상골 부위가 아픈경우에 부골과 주상골 사이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보존적인 치료에 잘 반응을 하게 되는데 만약 보존적인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으면 치료의 첫 단계로 기브스 고정을 약 3-4주 가량 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핵의학 검사나 MRI 검사를 해서 염증 정도를 확인하고, 부골을 띠어주고 후경골근을 주상골 부위에 부착하는 수술(Kidner 술식) 을 하기도 합니다. 2주정도 되었는데 계속 아프다면 기브스 고정을 일단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여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쾌유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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