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2006-02-01 hit.3,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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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전 정도부터 어머님(70세) 무릅이 많이 붓고 통증이 온다고 해서 인근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퇴행성관절염이라고 진단을 받은 후 뼈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주1회 3주 정도 뼈주사를 맞으라고 하여 오늘도 병원에 들러 맞고 오셨는데... 오늘은 제가 함께 가서 뼈주사가 무엇인지 선생님께 여쭤 보았습니다. 연골을 재생시키는 주사라고 하십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연골을 파괴(?)할 수도 있고 합병증도 유발할 수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맞는건지...또 다음주에 뼈주사를 맞아도 되는건지.... 좀 걱정됩다. 어머님 무릅상태가 좋지 않다고만 하시고... 나이들어 어쩔 수 없다고.. 치료는 될 수없는지.. 아니면 지금상태를 유지할 방법은 없는지 알고싶습니다. | |
고동오 2006-02-02 13:23:24 >답변 드립니다. 고령의 나이에 무릎의 통증이 오는 경우는 대부분 관절염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관절염은 대개 오래전부터 조금씩 아파 오다가 최근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갑자기 무릎의 통증이 있으면서 부었다고 하니 다른 질환도 고려해 보아야 할것이나 일단 병원에서 관절염으로 진단 받으셨다고 하니 치료를 잘 받으시길 바라며 향후 회복 유무를 보아야 할것으로 사료됩니다. 관절염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방사선 소견, 증상의 정도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초기의 관절염과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는 약물 요법이나 운동 요법을 시행하는데 고령의 환자나 약물에 호전되지 않는 관절염의 경우 주사요법(관절내 연골 주사 혹은 뼈주사)도 간혹 시행하게 됩니다. 관절염이 중증도 이상인 경우는 연령에 따라 틀려지는데 환자분같이 70세 이상에서는 수술적 치료(인공 관절술)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현재 10일 전부터 통증이 있었다고 하니 병원 치료를 받으시면서 경과 관찰하시고 이후에 호전 유무에 따라 다음 치료를 고려하시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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