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라는데 골밀도 4.68%면 어느정도인지... 2006-08-31 hit.2,813 |
|
저희 어머니께서 이주전 일을 하시다가 허리에 무리가 생겨 허리아픈상태로 파스와 진통제로 지내시다가 어제 동네 정형외과에 가셔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골다공증이라고 골밀도 검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골밀도 검사결과 수치가 4.68%나와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셔서 일단 주사 2대를 맞았는데요. 일주일에 두번씩 주사를 맞으셔야 하고 일년동안 약드셔야 한다는데... 도대체 어느정도이신건가요? 심각하신건지.. 더군다나 지금 저희 어머니께서는 집에서 살림을 하시는 분이아니라 삼십년동안을 논일 밭일 들일을 하셨고 또 지금도 하고 계시거든요. 더더군다나 요즘은 도로에서 잔디메는 일을 하셔서 예전보다 허리 굽혀서 쓰시는 일을 더 많이 하셔요. 골밀도가 허리가 4.68%이고 엉덩이 부근은 3.얼마라고 했거든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 |
전영국님 안녕하세요? 어머님은 골다공증이 심한 편에 속합니다. 보통 여성들은 폐경 이후부터 홀몬의 변화로 골다공증이 급격하게 악화되는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성 압박골절과 같은 질병이 잘 생기게 되지요. 1주전부터 요통이 심해지셨다면 척추의 압박골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압박골절이 심할경우 일반적인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경미할 경우에는 MRI와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하지요. 압박골절이 경미하더라도 통증은 아주 심할 수 있습니다. 혹 압박골절이 있다면 골 시멘트를 주사기로 주입해서 골절된 뼈를 굳혀주는 간단한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골절이 없이 단순 요통이라면 지속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해야 하구요.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진행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수있고, 2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하게되면 어느정도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엔 주저앉거나 미끄러지는 일,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등.. 골절에 대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현재 받으시는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시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다음글 | 질문드립니다. |
이전글 | 외측무릎연골관절경수술받았어요... |
대표전화 1577.9229